
설화수 윤조에센스
사실 내 나이가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가 젊지 않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설화수를 쓰기엔 이른 나이라 엄마가 매일 쓰는 설화수 제품들을 보면서도 별로 탐을 내거나 하진 않았는데,
지난번에 포스팅한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그 녀석들이 준 상처-_-를
가장 먼저, 가장 효과적으로 진정시켜 준 녀석이 바로 요 윤조에센스다.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 한방향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것도 나이 따라가는 건지 갈수록 견딜만해지더라.
얼굴이 완전히 뒤집어진 다음에 세안을 다시 하고 엄마가 이거부터 바르라고 내밀어서 발라봤는데,
참 이상하게도, 바르자마자 벌긋벌긋 하던 게 진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시원한 느낌과 함께.
찢어질 듯 땡기던 느낌도 사라져 피부가 편안해졌다고 할까. 단시간 안에 느껴지는 그 느낌이 참 편안했다.
그래서 엄마의 화장대를 탐하기 시작했다. (먼산;)
솔직히 내가 쓰기엔 고가 제품들이라 전혀 넘보지 않았던 영역인데, 그래서 지금도 엄마가 걱정을 하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이 겨울이 끝날 때까지는 함께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미칠듯한 건조함이 좀 지나가고 나면 다시 내가 쓰던 에뛰드로 돌아가도 무방하지 않을까.
뭐 사실 지금도 에뛰드랑 섞어 쓰고 있긴 하지만.
요즘 들어...... 차라리 유전이 터졌다며 기름종이를 서너 장씩 쓰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엄마처럼 이대로 나도 악건성이 되어버리면 어쩌지...... 나이 먹기 진짜 싫구나......






덧글
그래봤자 자음수, 자음유액 정도만 구비하고 나머지 윤조에센스, 여윤팩, 옥용팩 등은 어머니가 사시고 받은 샘플로 알뜰하게 바르고 있습니다.ㅋㅋ 아직 이거 쓸 나이가 아닌가..싶기도 하지만 써보니 좋은 걸 어쩌겠습니까ㅠㅠ
윤조에센스에 설화수 탄력크림만 바르고 자도 당김현상은 없더라구요. 설화수 알랍;
이니스프리, 에뛰드가 아직 잘 맞고, 아이오페까지 갔다가 가격 때문에 다시 내려온 터라서 그 이상은 범접하기가 힘드네요. ㅠ_ㅠ
근데 확실히 어머님들한테 맞춰서 나와서 그런지 당김은 확실하게 잡아주더라구요. 겨울에 진짜 최고인 거 같아요!!
역하지 않고 향긋한 한방 향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요샌 이거 자꾸 쓰면 원래 쓰던 화장품 못 쓴다며 한 마디 하시긴 하지만.. 겨울 동안에만 이라고 한정짓고 쓰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