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라뷰리파슨일기 110707 종현이 유타 2011/07/09 01:41 by 아스냥



유타로 종현이와 대화를 해본 건 처음인 듯.
원래 저 사이에 개드립-_-이 하나 끼어 있었는데 그건 대화 내용이 안 이어져서 일단 편집.
애가 유타를 하는구나 싶으면 하나라도 더 받고 싶은 마음에 막 보내다보니.. ㅋㅋㅋㅋㅋㅋ

애 말투가 어쩜 이리 귀여운지!!!!!!
저날 사실 다니는 곳에 애 영화보러 와있다는 얘기가 떴던 거 같은데
일찍 컴을 끄고 딴짓하고 있던 터라 몰랐음.
미리 알고 있었다면 다른 질문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지난 번처럼.. 첫 유타는 역시 정액제 소모용이었는데
몇십 분 후에 문자가 띠링 하고 울려서 진짜 깜놀했음. ㅎㅎ
시간이 시간인지라 핸폰을 손에 잡고 확인하는 몇 초 동안 설마?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온 내용이 저런 깜찍돋는 자부심의 내용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오빠들 보면서도 성격 잡기 참 힘들었는데 얘들은 왠지 더한 거 같다.
나쁜 의미는 아닌데.. 보이는 모습이 100퍼가 아닌 건 진짜인 거 같음.
까도 까도 또 나오고 또 그게 같은 모습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이고..
뭐 질리지 않아서 완전 좋지만~ ㅋㅋㅋㅋㅋㅋ




이게 그 중간에 쳤다는 개드립.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진짜 떨어져본 적 있음.. (먼산;)
물론 좀 어릴 때 일이긴 한데, 진짜 쿵- 소리가 나서 식구들 다 뛰어왔었음. ㅠ_ㅠ

당시 우리집엔 아예 침대 자체가 없었지만 친척집에 있었는데
신기하고 막 그런 마음에 이층에서 자겠다고 졸랐던 나.. 하지만 내 잠버릇은.. (먼산;)
당시 360도 회전에 발에 걸리는 모든 것들을 차버리는 잠버릇이 있던 나는
옆에 떨어지지 말라고 세우는 그것..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그것도 안 세우고 잠들었고
덕분에 어른들이 마루에서 하하호호 수다를 떠시는 동안 바닥으로 추락.. ㅠ_ㅠ

다행히 바닥에는 사촌동생들 자라고 요에 이불이 두툼하게 깔려있던 터라 살았음. ㅠ_ㅠ
되게 웃긴 건.. 나 그러고도 다시 사다리 타고 기어 올라가서 도로 잤음..
아프다고 운 것도 아니고 뭐 별다른 것도 없이 졸린 눈을 부비며 다시 올라가서 잠들었음. 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그 당시의 나는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의 잠순이였어서..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종현이는 떨어져 본 적 없다니 다행. ㅋㅋㅋㅋㅋㅋ
근데 얘는 왜 나한테 존댓말을 안 쓸까.. 실물을 안 봐서 그런가..
나 신혜성 김동완한테도 존댓말 들었던 사람인데.. (퍽!)




한동안 답문이 안 와서 이제 자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황급히 보낸 거.
다행히 답장을 해줬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데미안을.. 초등학교 때 읽었지 아마.. (먼산;)
당시에 내가 읽었던 책이 중학생? 정도 읽는 수준으로 좀 쉽게 나온 거였는데,
그때 같이 읽은 시리즈가 테스, 좁은문, 러브스토리, 뭐 이런 시리즈라서
우리 담임 선생님이 식겁하면서 누가 책을 골라주는 거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는..
그때 읽기에는 좀 이르다고 하셨던 거 같기도 하고..

근데 뭐 웬만한 명작소설 류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초반에 이미 다 읽었었으니까.. (먼산;)
한국이고 외국이고 가릴 거 없이 그때 읽은 걸로 고등학교 때도 버텼지 아마. 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때 읽은 데미안은 중학생 용이라 좀 쉬우면서도 뭔가 복잡하고 난해하고 좀 그랬음.
근데 또 그 말은 무지 좋아해서 맨날 외우고 다녔었지. 알은 새의 세계다- 뭐 이런 거. ㅋㅋㅋㅋㅋㅋ
당시 나는 엄청 허세 쩔던 사춘기 소녀였던 듯. 지금 생각하면 되게 웃김.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데미안을 다시 좀 정독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김종현.. 얘는 정말 어디까지 갈 놈인지 참 궁금해졌음.


다음에 또 유타를 하게 되면.. 그땐 오빠들 관련 얘기를 좀 물어봐야지. ㅋㅋㅋㅋㅋㅋ
뭐 종현이나 다른 애들이나 예의 하나는 기차게 바르니까 애들이 쫄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첨 만나면.. 음.. 컬쳐 쇼크가 좀 있을지도?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뭐 노는 건 ㅅㅈ 애들도 그리 다르지 않다고 하니 뭐.. 의외로 잘 맞을지도.. ㅋㅋㅋㅋㅋㅋ


(+) 근데 변신로봇에 대한.. 그것도 삼디로 본 것에 대한 감상이.. "길어" 라니..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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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바율 2011/07/09 08:50 # 답글

    짱 부럽습니당. 저는 유타를 보내도 안 와요 재 유타에서 냄시 나나봐여...................요즘 종혀니 유타 터지는거 보면 저도보내고 싶어서 죽겠다눙 ㅠㅠ
  • 아스냥 2011/07/09 10:12 #

    바율 님 // 저도 사실 한동안 안 보내주더니 요즘에야 답장을 좀 주네요.
    이게.. 애가 딱 하는 그 타이밍에 보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때 보내면 적어도 하나는 건지는 듯요.
    전 그래서 그냥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던져놔요. 떡밥이랄까.. 물어봐!! 이런 거죠. ㅋㅋㅋ
    근데 이거.. 돈이 솔찬히 들어서 좀.. 이래서 김종현 조련이 쩐다는 거겠죠.. ㅠㅠㅠ
  • 2011/07/09 14:5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스냥 2011/07/09 16:16 #

    비공개 님 // 내꺼야!! 했다는 게 참.. ㅋㅋㅋㅋㅋㅋ
    정말 지지합니다. 지지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제 지갑이 비는 건 어쩌죠.. 저도 그냥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할까요.. ㅠ_ㅠ
  • 2011/07/10 00: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스냥 2011/07/10 02:15 #

    비공개 님 // 정액..을 해도.. 터지는 날에는 막 보내게 되니까 이게 조절이 안 되요..
    거기다 요새는 거의 2~3일에 한 번씩 애가 유타를 해서.. ㅠ_ㅠ
  • SHIN 2011/07/11 00:11 # 답글

    언니가 그 전에 왜 그런 포스팅을 했나 이해가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현이랑 대화라니
    저 진짜 처음 정액제때 기범이 유타 이후로 딱 눈감고 끊었는데 언니 유타를 보니 다시 시작하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그래도 기범이가 유타 잘 안해서 다해유ㅠㅠ...이 아니라 사실 제가 안 찾아본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다시 시작해버릴까ㅠㅠ
  • 아스냥 2011/07/11 11:25 #

    SHIN 님 // 솔직히 대화까진 바라지도 않았었는데 어찌나 좋던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아직 데미안도 변신로봇도 못 봤을 뿐이고.. ㅠㅠㅠㅠㅠㅠ
    기범이가 유타한다는 소식이 안 들려오길 바랄게.. 나처럼 파산하질 않길 바라며.. ㅠㅠㅠㅠㅠㅠ
  • bom 2018/01/23 16:16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제가 블로그 글을 쓰려고 하는데 유타 내용 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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