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절주절내얘기 운전에 푹 빠졌음 2010/10/14 19:32 by 아스냥

연수 7일차 종료. 토요일이 마지막임. ㅎㅎ
운전쌤을 두 분을 만났는데, 두 분 다 너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시는 분들이라 너무 좋았음.
막 소리 지르고 이런 분들이면 어쩌나 많이 떨었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으셨고. ㅎㅎ

지난 화요일에는 엄마랑 홈플러스 다녀왔는데, 첫 밤운전이라 좀 떨었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해냈고,
오늘은 이모랑 엄마랑 부평시장에 다녀왔음.
갈 때는 내가 운전했는데, 주차는 엄마가 하고, 다시 출발할 때도 엄마가 했음.
거기가 너무 복잡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ㅠ_ㅠ
오다가 이천일 아울렛 들렀는데, 거기서 집에 올 때는 또 내가 했음. ㅋㅋㅋㅋㅋㅋ

엄마도 이모도 이제 이주일 된 것 치고는 잘 한다고들 하시고,
쌤들도 잘 하는 편이라고 자꾸 비행기를 띄워주셔서..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쌤이 이제 혼자도 나가봐야 한다고 바람을 넣으신다는.. ㅎㅎ
토요일 연수 잡히지 않았으면 차 몰고 음중 간다고 난리쳤을지도.. (먼산;)
음중 못 가는 건 좀 아쉽긴 하지만, 내 일이 먼저니까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 ㅠ_ㅠ

일단 조금 있다가 오빠 픽업하러 나가기로 했음. ㅋㅋㅋㅋㅋㅋ
30분쯤 돌아보고 엄마 오카리나 강습 끝나는 시간 맞춰서 모시러 가기로 함. ㅎㅎ
엄마가 예상보다 빨리 나를 믿어주고 있다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상태라면 오늘 기름 넣어야 할 거 같은데..
엄마가 넣어주기로 했는데.. 어쩌지.. (먼산;)
아. 오빠 할인 카드 있으니까 오빠보고 좀 넣어달라고 할까.. ㅋㅋㅋㅋㅋㅋ

운전 하면서 몇 가지를 새롭게 깨닫게 된 게 있는데..
일단 나만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언제든 어디서든 주의를 흐트리면 안 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고,
운전이라는 게 물론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더 체력 소모, 정신력 소모가 크다는 걸 알게 되었음.
여러모로 내가 운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새삼 감사하고 있다는..
특히 차를 넘겨준 ㅎ언니.. 언니 진짜 사랑해요~ 내가 꼭 금요일날 케잌 사갖고 갈겡~ ㅠ_ㅠ

운전할 때 신발이 많이 좌우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첫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신발을 바꿔 신다시피 하고 있는데,
내 경험으로는, 뒷굽의 높이보다는 신발 앞부분의 두께가 더 크게 좌우를 하는 거 같음.
신발 앞쪽이 두꺼울수록 느낌이 달라져서 운전하기 힘들다는.. ㅡㅡ;
가보시 있는 신발로는 죽어도 못 할 거 같은 느낌. ㅠ_ㅠ
일단 구두 종류들은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고, 처음에 5~6cm 짜리 신었을 때는 미칠 뻔했는데,
그것도 이틀 해보니까 나름 해볼만 했음.
다만.. 앞쪽이 뾰족한 신발은 역시 불편함.
이건 내 발 모양 상으로도 안 맞은 녀석이라 당연한 결과긴 하지만.. ㅠ_ㅠ

탐스 슈즈를 하나 사서 드라이빙 슈즈 겸 해서 신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굽이 너무 없는 신발은 오히려 안 좋다고 해서 패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을 듣더니 기함하셨음.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새로나온 녀석은 모양도 색깔도 이쁘다고 하긴 하셨지만,
엄마의 망설이는 표정을 보면서도 사겠다고 우기긴 좀 그래서..
사실 지금 내 상황에서 그 정도 지출은 엄청 큰 거라.. (먼산;)

집에 와서 드라이빙 슈즈 이렇게 검색해 보니 이건 뭐 가격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이 부분은 잠시 보류.
오늘은 플랫슈즈 신고 운전했는데, 아예 굽이 없는 건 확실히 오히려 불편함.
앞이 뾰족하지 않고, 굽도 뾰족하지 않은, 3~5cm 정도의 굽이 있는 신발이 내게는 딱일 듯.
가격도 괜찮고 조건도 딱 맞는 녀석이 나타나면 확 사버릴지도. ㅋㅋㅋㅋㅋㅋ

근데.. 주변에서 슬리퍼 신고 운전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또 쌤은 슬리퍼가 훨씬 편하다고 하시네. ㅋㅋㅋㅋㅋㅋ
남자들 구두는 뒷굽이 딱딱해서 오래 운전하면 너무 힘들다나 뭐라나.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를 수는 있는 거지만. ㅎㅎ
근데 이건 남자 얘기고.. 여자들 뮬 종류는 절대 안 신는 게 좋다고 생각함.
남들 신는 거야 상관 없으니 패스하고, 난 안 신을 거임.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서울로 진출 했었는데, 나름 괜찮았음.
물론 좀 당황해서 버벅거리고, 특히 차선 바꿀 때 좀 심하게 덜덜 떨긴 했지만.. (먼산;)
한국 유일의 1차로 진입, 1차로 진출이라는 강변북로도 경험해 보고,
합정까지 가서 P턴도 해보고, 양화대교 건너서 경인고속도로 진입도 해보고,
주차연습 더 열심히 해서 마지막 날에는 각 쇼핑센터의 달팽이로를 경험해 보기로 함. ㅋㅋㅋㅋㅋㅋ
다만.. 주차가 제대로 안 되면 마지막 날에 주차만 해야 한다는 엄명이.. 흑흑.. ㅠ_ㅠ

자꾸 옆에서들 띄워주니 내가 좀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큰일이라는.. ㅠ_ㅠ
이러다 삐끗해서 실수 한다는데, 마음 가라앉히고 항상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 중.
오빠 오기 전에 조금 일찍 나가서 주차 연습이나 해볼까나.. ㅋㅋㅋㅋㅋㅋ
 

덧글

  • 루이 2010/10/16 00:13 # 답글

    오오!! 아스냥님 곧 한손으로도 운전하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 파이팅!!
  • 아스냥 2010/10/17 10:56 #

    루이 님 // 하하핫- 한 손 운전은 아직..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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